인사말

4차 산업혁명을 위한 ICT융합 환경에서 한국통신학회의 변화

존경하는 한국통신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 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디지털화에 의한 생산의 ‘자동화’라면, 지금의 4차 산업혁명은 ICT 기술의 토대 위에 지식정보 기반의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의 진화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로봇공학, 자율주행차량, 3-D 프린팅, 나노 기술, 바이오 기술 등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진보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이미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많은 분야에서 전문가를 대신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드론을 이용한 무인 택배 서비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예상보다 급속히 지능화에 의한 자동화를 통해 모든 산업과 사회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이행에는 ICT 기술의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서로 다른 기기간의 결합과 기술간의 융합을 넘어 모든 사람과 사물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물 인터넷은 모든 것을 서로 연결하게 되고, 인공지능은 사물들로부터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함으로써 새로운 지식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올해는 TV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신제품보다 벤츠, BMW, 현대 등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시가 가장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야 말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통신, 센서 등의 ICT 기술과의 대표적인 융합 제품입니다. 또한,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기업인 GE(General Electric)는 이제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신을 선언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프트웨어가 바로 경쟁력이 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ICT융합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우리 학회 또한 이러한 변화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ICT융합 분야의 최고의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발전적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의 외연을 정보통신 중심에서 ICT융합 학회를 지향하도록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ICT융합 분야의 지속적인 발굴로 새로운 연구회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2015년에 처음 개최되어 이제 3회를 맞이하는 “ICT Convergence Korea” 를 국내의 ICT융합 분야를 대표하는 워크샵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둘째, 학회의 국제화 및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8회째를 맞이하는 ICTC를 ICT 융합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IEEE, IEICE-CS, CIC 등 국외의 유관 학회와 APCC 등 국제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IEEE와 협력하여 IEEE 802 표준화 워크샵 개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셋째, 지부 역할의 강화를 통해 지부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부 회원의 학회 활동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화된 산업분야와 연계하여 다양한 학술행사가 지부와 공동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설립된 북미, 중국, 베트남, 이디오피아 지부의 학술 활동을 내실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국내 및 국제 논문지의 질적인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한국통신학회 논문지의 심사과정을 최대한 단축한 빠른 게재 서비스와 SCOPUS 등재를 통해 우수한 논문이 많이 투고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논문지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JCN의 impact factor 향상을 통한 SCI 재등재와 ICT Express Letter의 조기 SCI 등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다섯째, 학회 업무의 정보화 개선과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학회 홈페이지를 개선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회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회원들을 위한 새로운 융합 기술분야에 대한 온라인 교재를 개발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요 행사의 발표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resource center를 구축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동영상 강좌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학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갖고, 모든 회원들이 만족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ICT융합 분야의 최고의 학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통신학회 회장 조 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