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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Vol.6 No.1]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16 참관기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information@kics.or.kr
작성일 2016-03-14 조 회 1491
내 용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16 참관기


작성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IT미디어공학과 박사과정 유성근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나노IT디자인융합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사 2학기 유성근이라고 합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ICCE(International Conferences on Consumer Electronics)학회에 3D 액션 카메라에 대한 논문이 선정되어 학회 참석과 함께 CES2016를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CES는 원래 일반인이 참관할 수 없고 업체 관계자나 학생들만 참석 할 수 있어 이번 참관은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마련해주신 박상일 지도 교수님과 과제를 통해 비용을 지원해주신 박구만 교수님, 이 글을 싣는데 도움을 주신 김동호 교수님 등 학과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참관기는 제가 다녀간 부스중 인상깊었던 부스들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이용하여 정리하는 식으로 써 보았습니다.
이번 CES2016에서 특징적이었던 것은 VR(Virtual Reality), AR(Augmented Reality), 360도 카메라 등이 많이 전시되었다는 점 입니다. Oculus lift의 성공 이후로 많은 업체들이 가상현실 기기나 몰입영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전시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드론(Drone), IoT(Internet of Things)기기들을 메이져 가전업체들이 대부분 선보였다는 점도 특징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참관한 부스는 삼성의 Galaxy Gear Theater였습니다. 삼성은 자사의 가전제품을 전시한 메인 부스 말고 Galaxy Gear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였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 부스에 들어가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이번 CES 에서 키워드가 되는 부스 중 하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부스는 Qualcomm 부스였습니다. Qualcomm은 기존의 사업분야인 모바일 AP나Modem이외에도 IoT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눈길을 끌었던 것은 Quick Charge 기술을 사용한 충전기를 부스 곳곳에 설치했다는 점입니다. 이 기술은LG G4와 같이 Quick Charge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기기를 이 기술을 사용하여 충전하게 되면 필요한 만큼의 전류와 전압을 공급하여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CES행사장을 돌다 보면 금세 스마트 기기의 배터리가 닳아 배터리 충전이 간절해지는데 Qualcomm의 부스 안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자사의 기술을 홍보하는 전략은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방문했던 부스는 인텔의 부스였습니다. 인텔은 CES에서 자사가 가진 기술인 REALSENSE를 이용한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3D카메라로 받은 깊이맵(depth map)을 가지고 물체를 회피하거나 상황을 인지하는 스마트 드론을 선보였는데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인텔이 주력하고 있는 데스크탑 CPU의 빠른 성능을 이용하여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에 빠르게 3D 게임을 뿌려주는 데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인텔은 최근에 Edison이라고 부르는 Arduino와 호환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보드를 출시했습니다. 인텔은 기존에 몇십년간 산업에 광범위하게 응용되던 마이크로 컨트롤러인 8051을 만든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앞으로 IoT나 Hardware prototyping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컨트롤러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텔은 이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스마트 티포트와 같은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울퉁불퉁한 표면에 프로젝션을 하더라도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하여 영상의 왜곡을 없애는 프로젝터나 온도를 감지하여 손을 데일 정도로 뜨거운 부분을 알려주는 작업용 헬멧,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모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손의 동작을 인식하여 화면 안의 물체와 인터액션을 할 수 있는 데모도 선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참관한 부스는 DJI의 부스였습니다. DJI는 자사가 만든 Phantom 3및 Inspire 1등의 다양한 드론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OSMO라고 부르는 핸드 짐벌과 DSLR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짐벌도 선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갔었던 부스는 360 FLY라는 회사의 부스였습니다. 이 회사는 360도 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선보였습니다. BELL이라고 부르는 헬멧 회사와 협업한 이 헬멧은 광각으로 찍힌 영상을 바로 보정해서 360도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앞으로 익스트림 스포츠와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이 다양한 신을 촬영하고 VR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Nikon, Polaroid, Kodak과 같은 사진과 관련된 회사의 부스를 찾아 갔습니다. Nikon 은 기존의 DSLR과 렌즈 등의 사업분야 이외에도 360도 액션캠과 같은 다양한 사업분야를 선보였습니다. Kodak은 최근 필름사업 부진으로 인해 회사가 파산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Polaroid는 기존의 인스턴트 카메라 외에도 찍자바자 바로 인쇄되는 디지털 인스턴트 카메라와 휴대용 포토 프린터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CES에서 360도 액션캠과 카드보드 타입의VR을 나눠주며 새로운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기존의 탄탄한 기술과 광학기술을 가지고 있던 사진 관련 회사들이 새로운 사업분야를 찾기위에 분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ICCE2016에서 Kodak에서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한 “Steven Sasson”씨가 발표를 하셨는데 처음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회사에서 데모할 때 다들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디지털 카메라가 Kodak을 망하게 한 큰 원인이었던 것을 보면 새로운 기술과 사업분야를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부스는 Sony의 부스였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Sony 의 HDR(High Dynamic Range) TV앞에서 모여있었습니다. 저도 가서 TV를 봤는데 야경을 HDR이 적용된 TV와 적용되지 않은 TV 두 대로 시연하였는데 HDR이 적용된 쪽은 정말 실제 야경을 보는 것보다 어쩌면 더 선명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분명히 3D가 적용된 TV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입체감이 느껴질 정도로 영상 품질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Sony는 또한 생활 깊숙히 들어올 웨어러블 기기들도 선보였습니다. Sony는 다양한 종류의 기기들을 모아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HDR 방송 촬영등에 사용 가능한 카메라와 렌즈도 선보였습니다. 제가 매우 인상깊었던 것은 전동 줌이 지원되는 렌즈였습니다. 처음에 카메라의 줌을 하는데 줌을 하는 소음이 하나도 나지 않아서 저는 고장난 렌즈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뷰파인더의 화면은 줌이 되고 있어서 귀에 렌즈를 가까이 대고 나서야 아주 작은 소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줌을하거나 초점을 잡을 때 카메라 본체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따로 외장형 마이크를 달거나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 렌즈를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제가다녀온 CES2016에 대해서 간단한 참관기를 적어 봤습니다. 제가 다녀온 부스들을 중심으로 기술하다 보니 사정상 못 들리게 된 LG, 삼성 등 큰 전자 회사들의 내용이 없는 점과 취향이 반영된 참관기가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CES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자 하는 기존 전자회사들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의 키워드 였던 UHD TV가 보편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HDR, AR, VR등 새로운 몰입영상에 대한 기기들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년 CES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할 것을 생각해 보면 관련 기술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생의 입장으로서 가슴이 뜁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참관기에 언급하지 못한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 주세요. https://sway.com/nzKBI7iN4CHwM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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