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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Vol.7 No.4] 당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작은 실수 1위는?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information@kics.or.kr
작성일 2017-12-14 조 회 243
내 용
 

당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작은 실수 1위는?


작성자: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정진곤 교수

2013년 1월 경영 잡지 Forbes에 실린 “13 Little Things You're Doing to Sabotage Your Success” 기사에서 우리의 성공을 방해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첫째 요소를 “Grammar”라고 말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오타, 또는 틀린 맞춤법이나 문법은 글을 쓴 사람이 교육을 잘 받지 못하였거나, 부주의하거나, 또는 단지 이러한 언어적 약속을 무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비추어 나타낸다고 한다. 잘못 쓴 글은 “나를 멀리하시오”라는 거대한 광고판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공감하며, 바른 글쓰기와 바른 습관, 나아가 바른 언어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는 정보화 사회의 발달과 더불어 등장한 호출기 (pager), 온라인 채팅, 단문 (SMS: short message service),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에서 보이는 한국 문화, 세대와 시대를 나타내기도 하는 재치있는 외계어 사용의 근절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90년대 초 호출기가 주 통신 수단으로 사용되던 시절, “바쁜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1200(일이빵빵)”이란 숫자를, “빨리와”라며 “1717(일찍일찍)”이란 숫자를 주고 받던 시절이 있다. 이러한 숫자 형태의 간단한 메시지는, 3/4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접어들어 스마트폰을 통해 SMS, MMS (multimedia message service), 이모티콘 등 다양한 형태로 간단한 의사/감정 전달 수단으로써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도 “^^;”, “ㅜㅜ”, “ㅇㅋ”, “ㅋㅋ”, “ㅎㅎ” 등 수 많은 형태의 외계어가 나라/언어, 시대, 세대를 반영하며 다양한 형태로 쓰이고 있으며, 잘만 사용한다면 시간 절약과 더불어 대화의 즐거움을 더할 수도 있다.

정보화 기기가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 두루 쓰이는 이 시대에 개인의 바른 글쓰기와 언어 습관을 말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이메일(email)” 이다. 이는 이메일이 때로는 정형화된 격식을 요구하는 매우 사무적인 공문으로부터 개인의 사사로운 내용까지 전달하는 폭넓은 통신 수단이며, 또한 정보화 기기를 통한 작성된 전자문서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현 시대에 통용되는 여러 외계어와 틀린 맞춤법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가 이메일을 쓰는데 자칫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적인 자리에서 간혹 찾아오는 결정적 기회가 평소 당신의 글쓰기 습관에 의해 주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이메일 쓰기에도 좀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주고 받은 글이 한 사람의 객관적 평가에 있어, 직/간접 적으로 반영된 경우 또한 적지 않게 보아왔다. 때문에, 채팅, SMS 등 비롯 사소하고 개인적인 글쓰기에 있어서도, 주의 깊게 글을 쓰는 습관을 평소에 생활화 해야 하겠다. 우리는 여러 이유를 들어 또는 아무런 의식 없이 우리의 글쓰기를 소홀이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연말연시가 다가 오고 있다. 지인들에게 글을 보내기 좋은 때에 정성스러운 글로 소식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참고로, 인터넷에 떠돌던 맞춤법이 틀린 글 몇을 발췌해 공유해 보고자 한다.


“힘들면 시험시험 하라고”, “장례희망”, “나물할때가 없다”, “부랄이던 눈”, “멘토로 삶기 좋은 인물”, “골이따분한 성격”, “스승혜날”, “귀신이 고칼로리”, “신뢰지만”, “괴자번호”, “일해라 절해라”, “너무 맛있어 그 맛을 간음할 수 없었다”, “영맛살” 등. 

다음으로 인터넷에서 찾은 바르게 글쓰기 위한 팁에 예시를 들어 보고자 한다.

되/돼

‘되’와 ‘돼’가 들어갈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 보자. ‘하’가 어울리면 ‘되’, ‘해’가 어울리면 ‘돼’

안/않

문장에서 ‘안’, ‘않’을 빼도 말이 되면 ‘안’, 말이 안되면 ‘않’

~데/~대

‘데’는 경험한 것을 말할 때, ‘대’는 남이 말한 것을 전달할 때

있다가/이따가

‘있다가’는 ‘머물다가’ (공간), ‘이따가’는 ‘조금 후에’ (시간)

몇일/며칠

‘며칠’이 맞는 표현

왠만하면/웬만하면

‘웬만하면’ 이 맞는 표현, ‘왠’은 ‘왠지’라는 말에 사용

~히/~이

‘히’나 ‘이’가 들어갈 자리에 ‘하다’를 넣었을 때 말이 되면 ‘히’, 말이 안되면 ‘이’

베다/배다

‘베다’는 자르다, 상처 내다, ~을 받치다. ‘배다’는 스며들다, 습관되다, 아기를 가지다, 근육이 뭉치다

어떻게/어떡해

둘 다 맞는 표현이지만 ‘어떡해’를 써야 할 자리에 ‘어떻게’를 사용하는 오유를 범하고 있다. ‘어떡+해’, ‘어떻+게(+하다)’, ‘어떻+게(+해)’

담궜다/담갔다

‘담갔다’가 맞는 표현, ‘잠궜다’가 아니라 ‘잠갔다’

뵈요/봬요

‘봬요’가 ‘뵈어요’의 준말이므로 ‘봬요’가 맞는 표현

바램/바람

‘바램’은 ‘색이 변하다’, ‘바람’은 ‘무언가를 원하다’

예요/이에요

‘예요’은 ‘이에요’의 줄인 형태. 앞 말의 마지막 소리가 모음일 경우에는 ‘예요’, 자음일 경우에는 ‘이에요’

맞추다/맞히다

‘맞추다’는 비교하고 자리에 끼어 넣는 것, ‘맞히다’는 정답이나 과녁

하던지/하든지

과거형에서 선택을 나타낼 때 ‘든’을 사용

인마/임마

‘인마’가 맞는 표현

지그시/지긋이

‘지그시’ 쳐다봤다, 연세가 ‘지긋이’ 든

낳다/낫다/났다/나았다

아기를 ‘낳다’, A가 B보다 ‘낫다’, 뾰루지가 ‘났다’, 감가가 ‘나았다’

틀리다/다르다

‘틀리다’는 잘못 되었을 때, ‘다르다’는 맞고 틀린 것이 없고 단지 차이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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