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0 No.1]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Digital vs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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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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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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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Digital vs Human)

 

저자: 리처드 왓슨 

 


저자 소개

 

리처드 왓슨(Richard Watson) 앨빈 토플러, 다니엘 핑크와 함께 세계 3대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영국의 미래학자. 트렌드 분석과 시나리오 플래닝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전 세계 개인과 기업, 정부기관을 상대로 컨설팅과 강연 활동을 해왔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미래 예측 팀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살펴보는 온라인 보고서 다음은 무엇인가(Whats Next)를 발행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 우리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니라 비슷한 목소리의 인공지능 로봇에게서 아침인사를 받고, 디너 프린터로 뽑힌 아침밥을 먹고 자율 주행 자동차를 타고 출근을 할 것이다. 직장에서는 전 세계 각지에서 출근한 직원들이 화상 통화를 하며 회의를 할 것이다. 20년 전만 해도 어느 누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면 웃으면서 100년 후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도로에 자율주행 차량이 돌아다니며, 인공지능 스피커가 일상생활을 보조해주고 화상 통화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처럼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 모두 인공지능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 하고 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도 적잖게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 3장인 과학과 기술에서 저자 리처드 왓슨은 로봇은 반드시 출현한다고 주장한다. 80년대 근미래 SF 영화를 보면 대게 로봇들은 인간이 지시하는 일만 하는 아주 단순한 구조를 가진 기계에 불과하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로봇은 노동을 대신하는 수단으로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90년대와 21세기에 들어 출시된 영화들을 보면 로봇들은 인간과 소통하며 인간만이 가능할 줄 알았던 창의력을 가진 모습을 보이며 인간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인간 사회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현제 이러한 로봇들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더욱더 보급될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자신이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도태되어 사회에서 밀려날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와 같다. 이 책에서 '사회와 문화',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경제와 돈', '의료 서비스와 의학', '자동차와 이동 수단', '교육과 지식', '일과 고용', '집과 가족', '예술과 전쟁', 과 같이 과학과 기술이외에 아홉 가지 주제에서 인간인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다각도에서 정의해 준다. 

 

  리처드 왓슨은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우리의 초점이 기술에서 인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말로 우리는 가능한 것과 필요한 것을 혼동하고 있으며 우리가 미래에 맞닥뜨리게 될 가장 큰 문제는 기술이 아닌 우리의 정서적 욕구와 감정이 담긴 문화와 우리의 마음에서 비롯될 것이라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기계에게 사고 능력을 더할 방법을 고민하기보다 우리 인간이 앞으로도 계속 사고하도록 보장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19세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거리를 빼앗아간 기계들을 향한 분노를 기계를 부숨으로써 표현하였다. 그렇다면 21세기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로봇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거나 기술 독점이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주장을 하며 컴퓨터를 부수고 다니며 디지털 러다이트 운동을 벌일 것인가?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바라며 인간으로서 이 인공지능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