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0 No.1] 2020년도 한국통신학회 박세웅 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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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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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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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한국통신학회 박세웅 회장 인사말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전세계가 뒤끓고 있고 그 어려움의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의료, ICT, 시민의식, 투명성 등이 세계 최고수준이므로 결국 이 상황을 이겨낼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위기를 겪으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하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작년 4월초 여러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는 5G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를 했습니다. 장비, 단말기, 서비스 모두 우리나라가 해냈다는 점이 이전과는 매우 다릅니다. 4G 경우에는 Wimax와 LTE두가지 형태의 표준이 있었으며 2010년 미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당시 LTE단말기를 삼성이 만들었으며 우리나라에서의 4G서비스는 2011년에 개시하였습니다. 5G는 단일 표준을 쓰고 있기에 4G보다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훨씬 큽니다. 우리나라가 장비, 단말기, 서비스 모두 세계 최초로 완비한 것은 향후 5G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기대해볼만 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AI는 이전보다는 현실 세계속으로 더욱 다가올 것입니다. 제조업 이외에도 많은 서비스 영역에 AI를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AI에 대한 인간의 종속에 대한 두려움,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이더스의 손과 같은 존재라는 두가지 측면이 있는데, 결국 인간의 한계로 인한 다양한 문제의 해결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국통신학회는 그간 회원님들의 많은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 정보통신을 대표하는 학회가 되었습니다. 올 한해 학회는 다음의 사항들에 초점을 두고 여러분들에게 나아가겠습니다.

1) 학술 행사를 통폐합하여 학술행사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최근 몇년 학회의 학술사업이 급팽창해 왔는데 이를 정비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학회의 저변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2) 지난 해에는 그간 정체되어 있던 회원 수 증가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올해 회원의 지속적증가를 통해 신입회원 5000명 증가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3) 6G포럼 활성화를 통해 학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5G는 산업계가 주도를 하고, 학계는 6G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시작할 때입니다. 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4) 7월에 완공예정인 도곡동 학회 신축건물을 통해 회원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5) JCN과 ICT Express IF (Impact Factor)를 높여 국제학술출판 수준을 높이고 해외 지부신설, 국제행사 공동개최를 통해 국제화를 촉진시키겠습니다.

6) 신설된 5개의 소사이어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연구회 활동을 촉진시키겠습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는 매우 위중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통신학회는 5G와 AI의 날개를 달고 ICT발전을 선도하며 우리나라 경제회복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가운데 회원님들께서 건강을 잘 지키시며 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통신학회 회장 박 세 웅

약력

(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교수 /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 /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전) 미국 벨연구소 책임연구원
(전) 1984/1986/1991: 서울대학교 학사/석사,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