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2 No.1] 2021년도 추계종합학술발표회 우수논문 수상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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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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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추계종합학술발표회​ 우수논문 수상자 인터뷰

 

 

수상자 소개 

논문제목: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 전략의 맥락 변화 및 정책 방향성 고찰​​

저자명: 최승훈​

소속명: 정보통신기획평가원

 

Q1 : 논문 제목과 간단한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논문제목: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 전략의 맥락 변화 및 정책 방향성 고찰

논문내용: ‘20년 ‘디지털 뉴딜(한국판 뉴딜 1.0)’, 그리고 ‘21년, 메타버스 등을 포함하는 ‘초연결 신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 전략’이 추가된 ‘디지털 뉴딜(한국판 뉴딜2.0)’ 전략이 발표되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텍스트 마이닝‘(넷마이너 ver 4.4 활용) 방법론을 활용하여 ‘범국가적 디지털 전략’에 대한 시기(1.0 vs. 2.0) 별 ‘맥락’을 객관적으로 검증해보고, ‘뉴딜’ 전략 발표를 전후하여 최근 1년간 국내 주요 일간지, ICT 전문지 등에서 발간된 언론 기사(사설 포함) 분석을 통해 향후 ‘뉴딜’ 전략이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분야와 정책적 수요를 발굴해보고자 진행된 탐색적 연구입니다.     

 

Q2 : 논문 작성자분들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승훈 책임이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는 ICT 분야 R&D의 기획, 평가·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이며, 저는 사회·기술 전반에 걸친 미래이슈 발굴·전망과 함께 ICT 정책의 수립, 대응을 주된 업무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Q3 : 연구 진행 중에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

 정책기획이라는 업무의 특성상, ‘더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정책을 구상할 수 있을까’와 함께 ICT와 관련된 무수히 많은 정책들을 ‘어떻게 하면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번 연구도 이러한 궁금증과 고민으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데이터 마이닝’ 분석을 현업에 적용해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프로그램(넷마이너) 활용 자체는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결과의 해석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론 데이터(신문기사 등)로 도출된 3건의 토픽 분석 결과(뉴딜 수립,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로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둘러싼 여론의 구조를 파악 외에, 향후 정책 수요 발굴에는 많이 부족한 결과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투자’, ‘육성’, ‘활성화’ 등과 같이 정책적 방향성 제시가 가능한 핵심어를 선정하였고, 이를 둘러싼 이슈를 다시 한번 더 분석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추가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향후 정책 수요(일자리 확충, 미래 산업 창출) 탐색이라는 당초의 연구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Q4 : 대학원생 혹은 학부생 등의 후학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혹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 있으면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저는 ICT 분야의 R&D와 산업 육성, 인력양성 등을 위한 정책적 고민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국내외 주요 디지털 정책을 접하게 되는데, 최근들어 주요 선진국과 더불어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디지털의 위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을 단순한 도구, 혹은 특정한 산업으로 분류하던 예전에서, 지금은 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디지털을 주목하는 등 위상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지금을 기술이 사회 전반의 변화를 촉발하는 ‘팍스 테크니카(Pax Technica)’ 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가장 중요한 미래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기술은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디지털 중심의 세상은 정보통신 분야의 학자, 연구자, 종사자의 중요성 또한 현재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분야에서 종사하거나, 향후 활약하게 될 중요한 우리는 자신이 연구하는 기술이 인간의 편의와 평안, 번영을 위해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바꿀만한 힘을 가진 기술에는 그만큼이나 큰 책임이 따름을, 나아가 그러한 기술을 우리가 만들어내고 있다는 자부심을.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Q5 :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기·환경오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기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이 우리의 행위와 행동과 사회적 규범이나 전통까지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디지털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의 중요성은 몇 번이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미래는 여러분들이 주인공입니다.      

 

 ICT R&D 전주기를 전담 관리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또한 우리나라가 디지털이 중심이 되는 미래 세상을 선도할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기반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도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대한민국이 디지털 초일류 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애쓰는 모두의 노력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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