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8 No.3] 2018년도 하계종합학술발표회 학부논문 최우수상 인터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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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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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위원회에서는 최근 한국통신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학부논문 포함)을 수상한 연구팀의 인터뷰 기사를 다루는 새로운 코너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최근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신 팀의 인터뷰를 안내 드립니다.​

수상자 소개
논문제목 : 다중 중계 노드 환경에서 분산 시공간 선 부호를 사용한 협업통신 시스템
저자명 : 윤장혁, 염정선, 정방철, *정진곤
소속명 : 충남대학교 전자공학과,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Q1 : 논문의 제목과 간단한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이번 하계학술대회 학부생 논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논문의 제목은 “다중 중계노드 환경에서 분산 시공간 선 부호를 사용한 협업통신 시스템”입니다. 본 논문은 송신 노드와 수신 노드 사이에 다중 중계 노드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중계 노드에서 시공간 선 부호를 사용하는 새로운 협업 통신 시스템입니다. 송신 노드로부터 복호에 성공한 각 중계 노드는 자신과 수신 노드 사이 채널 정보를 활용하여 수신 노드로부터 별도의 피드백 정보 없이 시공간 선 부호화된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 노드는 전송한 중계 노드와 관련 채널 정보 없이 각 안테나에 도착한 수신 신호를 결합하여 신호를 복호합니다. 특히, 본 논문에서 제안한 기법의 성능 분석을 위하여 기존에 제안된 협업 통신 기법들과 제안한 분산 시공간 선부호를 활용한 기법의 오류확률을 신호 대 잡음비와 중계 노드 수에 대해 비교하여 그 성능을 검증하였습니다. 중계 노드의 수가 증가하면 제안한 기법이 피드백이 없는 기존 기법들 뿐 아니라 피드백을 사용하는 중계 노드 선택 기법보다도 좋은 성능을 보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였습니다. 

Q2 : 논문 작성자(대학원생, 학부생)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본 논문의 제1저자는 제가 지도하고 있는 충남대학교 무선통신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을 하고 있는 윤장혁학생이고, 제2저자는 저희랩 석사과정 학생인 염정선 학생입니다. 윤장혁 학생은 지난 3월부터 저희랩에서 성실하게 공부하면서 무선통신 전반에 걸친 지식을 쌓았고, 제가 시공간 선 부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려할 때 매우 적극적으로 연구를 도왔습니다. 염정선 학생은 원래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오류확률 분석 및 시뮬레이션에 대해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 학부생인 윤장혁 학생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실험하는 것을 성실하게 지도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공저자로 참여하신 중앙대학교 정진곤 교수님은 시공간 선 부호를 처음으로 발명하신 분으로 저에게 시공간 선 부호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안해주셨고 아이디어를 발구할 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Q3 : 연구 진행 중에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
제가 정진곤 교수님과 시공간 선 부호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시작하고 시공간 선 부호를 다중 중계 노드 환경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한 후, 윤장혁 학생과 염정선 학생에게 시뮬레이션을 부탁했을 때의 일이 기억납니다. 저는 저대로 수신단에서의 오류 확률에 대해 수학적인 분석을 해보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실험한 결과와 제가 예측한 수식이 잘 맞지 않고 유도한 수식도 서로 달랐습니다. 저는 당연히 학생들이 틀리고 제 예측이 맞을 꺼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제가 틀리고 학생들의 유도과정이 맞았습니다. 학생들이 유도한 식은 기존의 다이버시티 유도식과도 다른 새로운 형태였는데, 수식이 기존과 다른 형태로 나온 이유가 재미있게도 기존의 시공간 선 부호가 적용된 다중 안테나 환경과 본 논문에서 고려하고 있는 다중홉 분산 중계노드 환경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저는 이 연구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또한, 학부생인 윤장혁학생과 석사 1학년인 염정선 학생이 교수인 저화 함께 연구내용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기특하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Q4 : 대학원생 혹은 학부생 등의 후학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혹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 있으면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전 항상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FAT을 강조합니다. FAT은 Faithful, Available, Teachable의 약자입니다. 제가 대학원생이었던 2000년대에 저는 연구/공부/프로젝트 무엇을 하든지 이 3가지를 늘 마음에 품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이나 동료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고, 연구실 업무나 공부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생활했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열심히 연구실과 강의실에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생들도 FAT을 늘 기억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성실하게 실력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Q5 : 학생들과의 사진 혹은 연구실 사진이 있으면 함께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