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0 No.4] 2020년도 한국통신학회 박세웅 회장 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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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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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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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를 뚫고 전진하는 한국통신학회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뒤끓고 있고 그 어려움의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전진을 했고 통신학회도 성장을 했습니다. 이러한 위기돌파의 능력은 통신학회의 저력입니다. 학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고 회원님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위기 속에서 통신학회가 빛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통신학회는 올 한 해 회원님들의 적극적 참여에 힘입어 우리나라 정보통신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였습니다. 올 한 해 학회는 다음의 사항들에 초점을 두었고 그에 상응하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1) 학술 행사를 통폐합하여 학술행사의 질적향상을 도모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 학회의 학술사업이 급팽창해 왔는데 이를 정비하였으며 양질의 학술 행사를 개최하여 학회의 저변을 확대하였습니다. 동계, 하계, 추계학술대회, ICT Conv. Korea, ICTC2020 모두 프로그램의 질과 참석자 수에서 역대급의 기록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2) 지난 해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회원 수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어려움속에서도 회원 확대의 기반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누적회원 수 3만, 활동회원 수 5천을 달성해 가고 있습니다.

3) 6G포럼 활성화를 통해 학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5G는 산업계가 주도를 하고, 학계는 6G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시작했고 이에 맞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과 12월 6G포럼 행사를 두 번 개최하였고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4) 지난 7월에 완공하여 입주한 도곡동 학회 신축건물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현장에서 진행하며 회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5) JCN과 ICT Express IF (Impact Factor)를 높여 국제학술출판 수준을 높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ICT Express가 SCIE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이 했습니다. 5년여의 매우 짧은 기간에 이룬 쾌거입니다. 통신학회는 이제 IEEE급 저널과 레터논문지로 라인업을 이룬 세계적 수준의 학회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6) 지난해 신설된 5개의 소사이어티가 어려움 속에 안정적인 활동을 수행하여 학회의 저변확대에 기여하였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신음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여타국가에 비해 월등히 좋은 상황이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을 못했습니다. 역경이 얼마간 지속되겠지만 통신학회는 5G와 AI의 날개를 달고 ICT발전을 선도하며 우리나라 경제회복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가운데 올 한해 회원님들의 활발한 참여와 지원에 감사드리고 여러분과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0년 한국통신학회 회장 박 세 웅

약력

(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교수 /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 /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전) 미국 벨연구소 책임연구원
(전) 1984/1986/1991: 서울대학교 학사/석사,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박사